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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학교 밖 청소년들 1300여명…복귀율 전국 '최하위' 2017-10-30
편집국 bestman0323@naver.com


▲ 강원도, 학교 밖 청소년들 1300여명…복귀율 전국 `최하위`


강원도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학생들이 무려 1300여명에 달하고,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의 복귀율마저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검찰은 지난 24일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서 열린 '강릉 10대 청소년 집단 폭행 사건' 공판에서 가해 청소년 6명에게 징역 6개월에서 1년2개월을 구형했다.


 징역형을 구형 받은 가해자 A(16)양 등 6명은 학업 중단 상태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강원도내 학업 중단 학생은 모두 1306명으로 이 중 인적사항이 제대로 파악된 학생 수는 497명에 그쳤다.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인적사항이나 실태 파악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강원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교 복귀율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2015년 학교 밖 청소년들을 학교에 복귀시키는 프로그램 '학업중단 숙려제'를 실시한 뒤 강원도에서는 509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289명이 학교로 복귀했다.


 복귀율이 56%에 그치면서 9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경기지역과 비교했을 때 약 37%가 차이난다.  


 더욱 큰 문제는 학교로 복귀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점이다.


 여성가족부가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돌봄 시설 '꿈드림센터'는 전국에서 202개 운영되지만 강원도내에서는 9곳 밖에 운영되지 않고 있다.


 1300명에 달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모두 케어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춘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시설 확대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시설 확대는 청소년들을 범죄에서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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