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estman0323@naver.com
▲ 강원도의회 본회의 모습
7일부터 제269회 강원도의회 정례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주요 현안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확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강원도의회 제269회 정례회 의사일정안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7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 최대 현안인 레고랜드 사업 관련 행정사무감사는 10일과 13~14일, 사흘에 걸쳐 진행되며 경제건설위원회(경건위)가 집중 감사에 나선다.
10일에는 레고랜드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강원도청 글로벌투자통상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이날 감사에서 경건위는 강원도에 현재 중단돼 있는 레고랜드 조성사업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그 동안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적 문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레고랜드 사업시행사인 엘엘개발 주식회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13일에는 경건위 위원들이 직접 엘엘개발 사무실을 방문해 현지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 감사에서는 그 동안 드러난 엘엘개발 방만경영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전망이다.
또 사업 중단의 원인인 본 공사비 조달을 위한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도 검토해 향후 레고랜드 사업 전망에 대한 분석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행감에서는 레고랜드와 함께 강원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 경찰이 강원도체육회 소속 전·현직 임원 5명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기 때문이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태권도협회 임직원 3명과 야구협회 전 사무국장 1명, 춘천시 배드민턴연합회 전 사무장 등이 보조금 2억여 원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권도협회 임직원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전국규모대회와 도민체전 등에 지급되는 보조금 5500만원을 횡령한 것도 모자라 식비와 숙박비 등 대회 운영비를 부풀려 업체에 지불하고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임원들이 뒷주머니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체육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한 순간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에 반복적이고 관행적으로 저지른 범죄인 사실이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10일 강원도체육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보조금 집행·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A의원은 “행감은 위원회별로 의원들끼리 분야를 나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행부 견제기능을 상실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행감을 쉽게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