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bestman0323@naver.com
▲ 강원도의회
강원도의회가 강원도의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부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전날 경제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경제진흥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경건위 소속 의원들은 강원도가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 문제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 부진에 대해 지적했다.
함종국(자유한국당· 횡성) 의원은 “강원도가 비상경제 상황임을 모르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4월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후 강원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예산이 10%밖에 집행이 안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강원도는 올해 4월 1회 추경을 통해 긴급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300억원을 편성했으나 9월 말까지 약 30억원만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함 의원이 경제진흥국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일자리 특별대책과 관련해 구직활동 수당대상자 1만8900명 중 4184명만 수당을 신청해 전체 대상자의 22.2%만이 신청했다.
취업성공수당 대상자는 1만1000명 중 1138명만이 수당을 신청해 전체 대상자의 10.3%에 그쳤다.
이에 대해 박윤미(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강원 일자리 특별대책의 예산집행이 부족한 것은 강원도가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홍보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의 벼룩시장과 교통방송 등을 통한 정책 홍보는 청년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어 SNS 등을 활용한 청년들이 많이 보는 매체를 통해 홍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감에서는 폐광지역 실업자들을 위한 대책 마련 부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홍성욱(자유한국당· 태백) 의원은 “폐광지역에서 매년 200~300명의 실업자가 나오고 있고 앞으로 400~500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강원도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간에 강한 노동을 하던 광업 종사자가 다른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교육장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문제와 관련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양민석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지역 내 중요 현안사업으로 자리잡은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