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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건설재해 소규모 현장서 대거 발생 3억 미만 영세 현장 46.6% 등 50억 미만 공사장이 81% 차지 2018-04-06
편집국 bestman0323@naver.com


▲ 강원도 건설재해 소규모 현장서 대거 발생


건설 재해율 최하위 불명예를 안은 강원도 건설재해는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련 당국도 이점에 맞춰 건설안전사고 관리 대책을 마련해 안전관리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5일 원주국토관리청이 최근 5년간 강원도의 공사규모별 재해자수를 분석한 결과, 50억원 미만 건설현장에서 전체 재해자 수의 81%가 발생했다. 특히 3억원 미만의 영세 공사에서 5년간 3122명의 재해자수가 발생해, 전체 재해자수의 절반(46.6%) 가까이 집중됐다.


반면 500억~1000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서 재해자수는 37명, 0.23%에 그쳤다. 1000억원~1500억원 규모의 재해자수는 10명, 0.10%로 집계됐고 1500억원 이상 재해자 수는 61명 0.42%로 집계됐다.


이에 5년간 강원도 지역별 재해율 분포도를 보면 도내 대도시 보다, 중소도시 군 지역의 재해율 수치와 사망률이 높게 집계됐다. 대도시일 수록 대형 건설사업이 진행된 반면 소규모 도시를 중심으로 영세 규모 건설사업이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인구 33만600명으로 강원도 최대 도시인 원주시의 경우 재해율은 1.18%였고, 강원도 도청 소재지이자 인구 28만1005명의 춘천시의 재해율은 1.03%를 기록했다. 반면 인구 4만명의 영월군의 재해율은 2.02%로 2%를 넘었으며 인구 7만1000명의 삼청시의 재해율도 1.28%를 기록해 원주시보다 높았다.


5년간 업종별 재해율은 건설기계관리사업의 재해율이 2.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타건설공사(1.06%), 건축건설공사(0.84%), 기계장치공사(0.42%) 도로신설공사(0.07%) 순으로 집계됐다. 재해자수 기준으로는 건축공사에서 3730명의 재해자수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재해자수의 57.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사고유형 별 재해율은 떨어짐(낙하) 사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낙하 사고의 재해자수는 2617명으로 전체 재해자수의 31%를 차지했다. 뒤이어 기타(2365명), 넘어짐(1070명), 물체에 맞음(991명), 절단(718명), 부딪힘(713명) 사고로 집계됐다.


도 지역별로 도시 규모, 인구수와 관련 없이 전 지역에서 재해율 수치와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건설 재해가 소규모 건설, 건축현장에 재해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 현장이 지자체 발주 현장으로 원주지방 국토관리청이 단독으로 재해를 막기 위해 감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원주청은 노동청, 지자체와 공동으로 건설안전재해율 저감을 위해 건설분야 집중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청은 ‘2022년까지 강원도 건설업 재해율 2016년 대비 절반 감축’을 목표로 △(소규모, 타워크레인, 건축공사)3대 사업장 중점관리 △지자체별 건설안전사고 관리 강화  △건설안전 조직 보강 및 점검강화에 초점을 맞춰 안전관리를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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